요즘 트렌드는 검색으로는 잘 드러나지 않습니다. 무엇이 트렌드인지는 알아도, 유행하는 이유와 트렌드의 흐름을 파악하는 것은 쉽지 않죠. 특히 Z세대와 알파세대처럼 변화 속도가 빠른 소비자를 이해해야만 하는 브랜드 실무자라면 더 그렇습니다.
캐릿은 이런 고민에서 출발한 미디어입니다. 1020 트렌드를 전문적으로 다루며, 빠르게 흘러가는 트렌드를 정리하고 해석하는 역할을 하고 있어요. 단순히 “요즘 이게 트렌드다”는 정보를 전달하는 데 그치지 않고, ‘왜 지금 이런 트렌드’가 주목 받는 지에 대한 맥락에 집중합니다. 하나의 아이템이나 현상이 등장했을 때, 이에 대한 배경, 소비자 반응, 그리고 비슷한 흐름으로 확장될 가능성까지 살펴보죠. 때문에 캐릿의 콘텐츠에는 항상 이유와 해석이 함께 따라와요. 트렌드를 소비하는 것에서 그치지 않고, 다음 기획을 떠올릴 수 있게 돕기 위함입니다.
2020년 런칭한 트렌드 미디어 「캐릿(Careet)」은 전문적인 시스템을 통해 변화하는 세대 인사이트를 발굴합니다. ⓒ대학내일ES
캐릿의 주요 독자는 브랜드와 소비자의 접점을 만드는 실무자들입니다. “요즘 세대는 무엇을 좋아할까?”라는 질문에 대해 막연한 추측이 아닌, 근거 있는 답을 필요로 하는 사람들이에요. 때문에 단순하게 최신 트렌드를 정답처럼 전하는 방식은 적절하지 않다고 봤어요. 실무에 참고할 수 있는 트렌드의 맥락과 해석이 더 중요하다고 판단한 거죠.
캐릿은 독자가 스스로 해석하고 활용할 수 있도록 충분한 맥락과 사례를 제공하며, 1020의 언어를 해석할 수 있게 돕습니다. 이를 통해 자연스럽게 트렌드의 맥락을 읽고, 내가 일하는 브랜드에 적용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요.
트렌드는 따라가야할 대상이 아닙니다. 빠르게 변화하는 트렌드는 따라갈 수도 없어요. 요즘 같은 시대에는 순식간에 트렌드가 변화하기 때문이죠. 때문에 트렌드를 아는 것보다, 트렌드 흐름을 이해하고 맥락을 읽는 힘이 필요해요. 마케터를 비롯한 실무자들에게 캐릿은 단순한 트렌드 미디어가 아닌, 트렌드를 읽는 파트너입니다.
트렌드가 되기 전의 순간
트렌드는 갑자기 등장하지 않습니다. 하루아침에 생겨난 것처럼 보이는 유행도, 그 앞에는 늘 작은 신호들이 쌓여 있어요. 캐릿은 이 신호들을 놓치지 않고 포착하는데서부터 트렌드를 읽기 시작합니다.
캐릿의 에디터들은 인스타그램, 엑스, 틱톡, 유튜브 같은 주요 SNS는 물론이고, 레딧이나 샤오홍슈처럼 해외 트렌드를 읽을 수 있는 플랫폼도 꾸준히 살펴봐요. 동시에 일상 속 장면도 중요한 단서가 됩니다. 조회 수가 높지 않은 Z세대 브이로그를 일부러 찾아보거나, 거리에서 반복적으로 포착되는 아이템과 말투를 유심히 관찰하죠. 알고리즘 안에서 보이는 인기보다, 실제 생활에서 감지되는 변화를 더 중요하게 보기 때문입니다.
이 관찰은 ‘1020 트렌드 디깅 크루’와 함께 확장됩니다. 약 300명 규모 크루의 일상 속에서 체감한 유행과 변화를 제보하고 질문합니다. 캐릿 에디터들은 이 과정에서 Z세대의 생생한 코멘트를 수집하고, 특정 현상이 실제로 얼마나 넓게 퍼지고 있는지 감각적으로 확인해요. 트렌드를 책상 위에서 상상하는 것이 아니라, 실제 목소리를 통해 점검하는 과정이죠.
「캐릿(Careet)」은 1020 트렌드 디깅 크루를 통해 제보받은 다양한 사례를 통해 인사이트를 도출하고, 외부 강연을 통해 캐릿만의 트렌드를 전달하기도 한다. ⓒ대학내일ES
이후에는 검증 단계가 이어집니다. 인터뷰와 관찰을 통해 세운 가설을 바탕으로 검색량, 소셜 언급량, 확산 시점 등을 살펴보며 정량 지표를 함께 확인하죠. 숫자가 갑자기 튀는 지점이 있는지, 일시적인 화제인지, 아니면 일정 기간 지속되는 흐름인지를 교차로 점검합니다. 온라인에서만 화제가 된 것은 아닌지, 실제 체감과 괴리가 없는지도 함께 살펴보고요. 캐릿이 정성 조사와 정량 조사를 동시에 중요하게 여기는 이유입니다. 이 과정을 거치며 일주일에 수십 개의 아이템이 추려지고, 그중에서 고르고 고른 아이템만이 콘텐츠로 소개될 수 있어요. 이렇게 반복되는 관찰과 검증의 과정이 캐릿 트렌드 콘텐츠를 판단하는 기준이 됩니다.
트렌드 키워드 도출 미팅을 진행하는 「캐릿(Careet)」팀 ⓒ대학내일ES
담당자가 추천하는 캐릿 사용법
캐릿의 콘텐츠는 홈페이지를 중심으로 연결되고 축적됩니다. 깊이 있는 트렌드 인사이트는 홈페이지에 쌓이고, 그중 핵심적인 흐름은 트렌드 레터(뉴스레터)와 인스타그램을 통해 확산되는 방식이에요. 덕분에 실무자는 상황에 따라 트렌드를 차분하게 읽거나, 빠르게 감각만 훑는 식으로 캐릿 콘텐츠를 선택해 활용할 수 있습니다.
이 중에서 캐릿의 시리즈 콘텐츠는 ‘지금의 흐름’을 빠르게 읽는데 유용하게 활용됩니다.
매주 금요일에 발행되는 ‘이주의 유행템’ 시리즈(링크)는 1020이 실제로 즐기고 있는 문화와 아이템을 중심으로, 당장의 변화와 반응을 포착해 소개하는 콘텐츠예요. 짧은 시간 안에 최근 흐름을 파악하고 싶을 때 참고하기 좋습니다. 매주 월요일에 발행되는 ‘이주의 일 잘한 브랜드’ 시리즈(링크)는 Z세대 사이에서 긍정적인 반응을 얻은 마케팅 사례를 다루며, 어떤 포인트가 작동했는지를 맥락 속에서 살펴봅니다. 단순한 성공 사례가 아니라, 실무자가 참고할 수 있는 기획의 힌트를 제공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어요.
「캐릿(Careet)」이 발행하는 '이주의 유행템' 시리즈, '이주의 일 잘한 브랜드' 시리즈 ⓒ대학내일ES
시리즈 콘텐츠 외에도, 업무 중 상시로 활용할 수 있는 서비스형 콘텐츠가 마련되어 있습니다. '요즘어 사전'(링크)은 신조어, 밈, 트렌드 키워드 등을 이해할 수 있도록 맥락을 함께 설명해 주고, '뉴스 클리핑'(링크)은 MZ세대와 관련된 주요 이슈와 데이터를 매일 정리해 전달합니다.
'이슈 캘린더'(링크)는 시즌 마케팅이나 중장기 기획을 준비하는 실무자들이 흐름을 미리 점검하는 데, '마이크로 트렌드 전광판'(링크)은 빠르게 실무에 참고할 수 있는 트렌드를 선별하는 데 활용할 수 있는 콘텐츠예요.
트렌드를 한 번 읽고 끝내는 것이 아니라, 반복해서 참고할 수 있는 도구로 기능합니다.
「캐릿(Careet)」이 운영하는 요즘어 사전, 마이크로 트렌드 전광판 ⓒ대학내일ES
나아가 캐릿은 여러 현상을 관통하는 Z세대의 경향성을 ‘제철코어’, ‘텍스트힙’, ‘클래식힙’, ‘실용세대’와 같은 트렌드 키워드로 정의하고 있습니다. 이처럼 트렌드의 맥락을 읽는 키워드는 브랜드 실무에 바로 적용되기도 하는데요. 대표적으로 교보문고의 〈독서는 여름이 제철!〉 프로모션(링크)은 제철 문화와 제철 독서를 즐기는 소비자 흐름을 공략한 사례로, ‘제철코어’ 트렌드와 연결되는 사례입니다.
트렌드를 함께 만드는 방식
캐릿의 협업은 언제나 같은 기준에서 출발합니다. 이 협업이 캐릿이라는 미디어의 정체성과 맞는지, 그리고 독자에게 어떤 새로운 정보를 줄 수 있는지. 화제성이나 인지도보다, MZ세대와의 실제 접점이 있는지, 혹은 캐릿 독자인 마케터와 기획자에게 의미 있는 인사이트를 제공할 수 있는지를 우선적으로 살펴봅니다. 이 기준에 맞지 않는 경우에는, 정중하게 협업을 진행하지 않기도 합니다.
이런 판단 기준은 협업 전 과정에도 그대로 적용됩니다. 캐릿은 협업 브랜드의 요청을 그대로 전달하기보다, 독자 반응을 기준으로 콘텐츠의 방향을 함께 조율해요. 독자들이 어떤 지점에서 흥미를 느낄지, 어떤 맥락이 더 필요할지를 근거로 제안하고 설득하는 과정이 중요하다고 보기 때문입니다. 협업 결과물이 독자에게 설득력을 갖지 못한다면, 결국 브랜드에도 의미 있는 결과가 되기 어렵다고 생각합니다.
(좌) 인스타그램 CEO '아담 모세리'와 진행한 인터뷰하는 모습/ (우) KBS 라디오 '뉴스브런치'에서 트렌드를 설명하는 모습 ⓒ대학내일ES
특히 반응이 좋았던 협업은 브랜드가 보유한 데이터나 리서치를 함께 다룬 콘텐츠들이었습니다. 캐릿이 자체적으로 확보하기 어려운 소비자 설문이나 이용 데이터는, 협업을 통해서만 콘텐츠화할 수 있는 영역이기 때문인데요. 독자 입장에서도 쉽게 접하기 어려운 정보를 트렌드 맥락 안에서 해석해 볼 수 있다는 점에서 긍정적인 반응을 얻었습니다.
「캐릿(Careet)」과 신한카드 빅데이터연구소와 협업한 소비 트렌드 보고서. 캐릿은 기존에 독자들에게 주지 못했던 정보를 줄 수 있다면 적극적으로 협업에 나선다. ⓒ대학내일ES
최근에는 온라인을 넘어 오프라인에서 독자와 만나는 시도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울트라백화점 전시는 캐릿이 처음으로 오프라인 공간에서 트렌드를 풀어낸 사례였어요. 온라인 아티클로 다뤄왔던 트렌드와 인사이트를 북 바인딩 형태로 재구성해, 실제로 보고 넘길 수 있는 콘텐츠로 선보였습니다. 인스타그램 리오픈 이후 쌓아온 스낵형 트렌드 표현 방식을 전시 구성에도 활용하며, 캐릿다운 감각이 오프라인에서도 유효한지를 실험한 자리이기도 했습니다.
‘트렌드 가챠샵’은 전시가 연말에 열리는 만큼, 방문객에게 ‘내년에 대한 기대감’을 전달하고 싶다는 취지에서 시작됐습니다. 먼저, 요즘 소비자들이 마이크로 트렌드를 따라 자신만의 취향을 확장해 나가는 흐름을 떠올렸어요. 이후 경험, 덕질, 문화, 공간, 관계 등 라이프 스타일과 밀접한 5가지 분야를 정했고요, 이와 관련한 최신 유행을 알려주기로 체험 방향을 결정했죠.
「캐릿(Careet)」이 참여한 울트라백화점 전시. 트렌드 가차샵이라는 컨셉으로 종이를 뒤집었을 때 ‘운명처럼 나에게 제시된 2026년을 즐기는 방법’을 찾아갈 수 있는 부스를 기획했다. ⓒ대학내일ES
캐릿의 협업은 트렌드를 해석하는 방식을 확장하는 과정에 가까워요. 독자에게 새로운 시선을 제공할 수 있을 때, 그리고 캐릿의 관점이 자연스럽게 이어질 수 있을 때만 협업을 선택합니다. 트렌드를 함께 만들고, 함께 해석하는 파트너로서의 역할을 지향하기 때문입니다.